1. 개요
사빈 후인(Sabine Huynh사빈 후인베트남어, 1972년 출생)은 베트남 태생의 프랑스 작가, 시인, 번역가, 그리고 문학 평론가이다. 베트남 전쟁 중 사이공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성장했으며, 이후 영국,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 여러 국가에서 거주하며 학문적 및 문학적 지평을 넓혔다. 특히 언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자이자 외국어 교사로서의 경험은 그녀의 문학 세계와 번역 활동에 깊이를 더했다.
그녀는 주로 프랑스어로 시, 소설, 에세이, 단편 소설, 일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활발히 창작해왔다. 또한 영어 및 히브리어 작품을 프랑스어로 번역하며 번역가로서도 주요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일리야 카민스키의 시집 『농아 공화국』을 프랑스어로 번역하여 2022년 알랭 보스케 시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자신의 소설 『엘비스 라디오에서』로 2023년 장 자크 루소상과 2023년 "뿌리와 단어" 망명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받으며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후인은 여러 문화 및 문학 잡지에 비평 글과 서평을 기고하며 문학 비평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정체성과 언어적 경계를 탐구하며 현대 문학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2. 생애
사빈 후인은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72년에 사이공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프랑스에서 보낸 그녀는 이후 영국,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 여러 나라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경험했다. 현재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거주하고 있다.
2.1. 출생 및 유년 시절
사빈 후인은 1972년 베트남 사이공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베트남 전쟁이라는 격동의 시기에 태어났지만, 이후 프랑스로 이주하여 유년 시절을 보냈다. 이러한 배경은 그녀의 작품 세계에 복합적인 정체성과 언어에 대한 깊은 탐구를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2.2. 교육
후인은 다수의 권위 있는 교육 기관에서 학문적 배경을 쌓았다. 그녀는 리옹 대학교에서 영어 및 스페인어 문학, 교육 과학, 외국어로서의 프랑스어를 전공했다.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호머턴 칼리지에서 교육 과학과 교육학을 공부했다.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는 언어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이 대학에서 작문, 프랑스어 문법, 프랑스 문학, 문학 이론, 서사학 등을 가르쳤다. 박사 후 과정으로는 오타와 대학교에서 사회언어학 분야를 연구했다. 또한 1995년부터 1996년까지 레스터 대학교에서 프랑스어 강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2.3. 초기 경력
전업 작가이자 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기 전, 사빈 후인은 프랑스, 영국, 미국, 이스라엘 등지에서 오랫동안 외국어 교사로 일했다. 이러한 다년간의 교육 경험은 그녀가 언어와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하고 번역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불어과에서 작문, 프랑스어 문법, 프랑스 문학, 문학 이론, 서사학 등을 가르치며 학계에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2.4. 거주지
사빈 후인은 프랑스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이후, 성인이 되어 영국,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가에 거주했다. 이러한 다국적 거주 경험은 그녀의 정체성 형성과 문학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현재는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 주요 활동 및 업적
사빈 후인은 다양한 문학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중요한 업적을 쌓았다. 그녀는 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번역가, 문학 평론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여러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3.1. 문학 창작
후인은 주로 프랑스어로 시, 산문 작품(소설, 에세이, 단편 소설, 일기)을 집필한다. 그녀의 첫 문학 출판물은 2000년에 영어로 발행된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생들의 문학 저널인 『더 더들리 리뷰』에 실린 작품들이다. 이 저널에 그녀의 시 "Meta-Morphology"와 "State of grace"가 실렸으며, 후자의 경우 그녀가 직접 촬영한 흑백 사진 작품("Saint-Ives", "Mount Auburn Cemetery", "The biter bitten", "Les jardins de la fontaine", "Régis et Sophie", "Empire State Building")과 함께 게재되었다.
그녀의 시집으로는 『바다로 떠나다 - 보트 피플을 위한 60개의 소네트』 (Prendre la mer - 60 sonnets pour les Boat People), 『헤르비에르』 (Herbyers), 『해안에서 멀리』 (Loin du rivage), 『피부로 말하기』 (Parler peau), 『거꾸로 나는 벌새들』 (Les colibris à reculons), 『크바르 로』 (Kvar lo), 그리고 에이미 할로우웰과 공동 집필한 영어-프랑스어 이중 언어 시집 『전환점에서/Into the Turning』 (Dans le tournant/Into the Turning) 등이 있다. 특히 시집 『크바르 로』는 2017년 프랑스의 CoPo 시 문학상을 수상했다.
후인이 21세 때 만났던 시인 앨런 긴즈버그에게 쓴 서간체 에세이 『그날 당신과 함께 - 시인 앨런 긴즈버그에게 보내는 편지』 (Avec vous ce jour-là - Lettre au poète Allen Ginsberg)는 2016년 벨기에 브뤼셀의 MaelstrÖm reEvolution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그녀의 소설 중 『엘비스 라디오에서』 (Elvis à la radio)는 2022년 모리스 나도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으며, 이 작품으로 2023년 장 자크 루소상과 2023년 "뿌리와 단어" 망명 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 저널리스트 알랭 니콜라는 2022년 12월 8일자 프랑스 일간지 『뤼마니테』(L'Humanité)에서 이 소설에 대해 "다른 어떤 텍스트와도 같지 않으며, 물질 세계가 그 시적 존재감을 드러내 이 기억상실적 자서전에 개인적인 다큐멘터리로는 결코 가질 수 없는 권위를 부여한다"고 평했다. 또 다른 소설인 『바다와 아이』 (La Mer et l'enfant)는 2013년 갈라드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으며, 2014년 에마뉘엘 로블레상 후보와 2013년 샹베리 신인 소설 페스티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3.2. 번역 활동
사빈 후인은 영어와 히브리어 작품을 프랑스어로 번역하며 번역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녀는 특히 우리 오를레브의 시와 산문 작품들을 번역했으며, 그 외에도 앤 섹스턴, 그웬돌린 브룩스, 세이모어 메인, 다라 바르나트, 칼라 해리먼, 레이니 브라운, 카렌 알칼라이-것, 로저 카메네츠, 일리야 카민스키, 케이티 패리스 등 다수의 작가와 시인의 작품을 번역했다.
특히 일리야 카민스키의 시집 『농아 공화국』 (Deaf Republic)의 번역으로 2022년 알랭 보스케 시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녀의 번역 작품 목록은 [http://sabinehuynh.com/category/traduction-translation/livres/ 개인 웹사이트], [https://fr.wikipedia.org/wiki/Sabine_Huynh 프랑스 위키백과], [https://atlf.org/repertoire-des-traducteurs/huynh/ 프랑스 문학 번역가 협회(ATLF)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3.3. 수상 경력
사빈 후인은 그녀의 문학적 업적과 번역가로서의 기여를 인정받아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 2015년: 유럽 칼리오페 문학상 (Cénacle Européen francophone, 구 레오폴드 세다르 상고르 협회에서 유망한 프랑스어권 젊은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
- 2017년: CoPo 시 문학상 (시집 『크바르 로』로 수상)
- 2022년: 알랭 보스케 시 문학상 (일리야 카민스키의 시집 『농아 공화국』 프랑스어 번역으로 수상)
- 2023년: 장 자크 루소상 (소설 『엘비스 라디오에서』로 수상)
- 2023년: "뿌리와 단어" 망명 문학상 (소설 『엘비스 라디오에서』로 수상)
4. 주요 저서
사빈 후인의 주요 출판물은 다음과 같다.
- 『바다로 떠나다 - 보트 피플을 위한 60개의 소네트』 (Prendre la mer - 60 sonnets pour les Boat People, 시집, éditions Bruno Doucey, 2024)
- 『헤르비에르』 (Herbyers, 시집, Backland éditions, 2024)
- 『엘비스 라디오에서』 (Elvis à la radio, 소설, éditions Maurice Nadeau, 2022)
- 『해안에서 멀리』 (Loin du rivage, 시집, éditions de la Margeride, 2022)
- 『피부로 말하기』 (Parler peau, 시집, Philippe Agostini 삽화. Éditions Æncrages & Co, coll. Voix de chants, 2019)
- 『전환점에서/Into the Turning』 (Dans le tournant - Into the Turning, 시집, Christophe Chomant éditeur, 2019) - 에이미 할로우웰 공저 이중 언어 시집
- 『그날 당신과 함께 - 시인 앨런 긴즈버그에게 보내는 편지』 (Avec vous ce jour-là - Lettre au poète Allen Ginsberg, 서간체 에세이, MaelstrÖm reEvolution, 브뤼셀, 2016)
- 『크바르 로』 (Kvar lo, 시집, Caroline François-Rubino 삽화. 후기: Philippe Rahmy. Éditions Æncrages & Co, coll. Écri(peind)re, 2016)
- 『당신은 파도를 묶어』 (Tu amarres les vagues, 시집, Louise Imagine 사진. 서문: Isabelle Pariente-Butterlin. Jacques Flament Éditions, coll. Images & Mots, 2016)
- 『쓰레기통 속의 인어』 (La Sirène à la poubelle, 일기, E-fractions, coll. Fugit XXI, 2015)
- 『불구의 도시, 무한한 몸』 (Ville infirme, corps infini, 시집, éditions La Porte, coll. Poésie en voyage, 2014)
- 『텔아비브: 불구의 도시, 무한한 몸』 (Tel Aviv / ville infirme / corps infini תל אביב: עיר נכה, גוף אין קץ, 시집, André Jolivet 삽화, Voltije éditions, 2014) - 프랑스어-히브리어 이중 언어판 (사빈 후인 및 힐렐 할킨 번역)
- 『거꾸로 나는 벌새들』 (Les Colibris à reculons, 시집, Christine Delbecq 삽화, Voix d'encre, 2013)
- 『예루살렘 택시 안에서』 (En taxi dans Jérusalem, 산문, Anne Collongues 사진, publie.net, coll. Horizons, 2014)
- 『바다와 아이』 (La Mer et l'enfant, 소설, Galaade éditions, 2013)
- 『나비의 이동』 (La Migration des papillons, 시집, Roselyne Sibille 공저, éditions La Porte, coll. Poésie en voyage, 2013)
- 『여기에도 저기에도 없어』 (pas d'ici, pas d'ailleurs, 시집 선집, éditions Voix d'encre, 2012) - 사빈 후인, 앙드레 라셀, 앙젤 파올리, 오렐리 투르니에가 기획하고 테르 드 펨므(Terres de Femmes)와 함께 출판.
5. 평가
사빈 후인은 독특한 문학적 접근 방식과 뛰어난 번역 실력을 통해 현대 문학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녀의 작품은 개인적인 경험과 문화적 배경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신선한 시각을 제시한다.
5.1. 긍정적 평가
사빈 후인의 문학은 특히 언어와 정체성에 대한 섬세한 탐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문학 저널리스트 알랭 니콜라(Alain Nicolas)는 그녀의 소설 『엘비스 라디오에서』를 "다른 어떤 텍스트와도 같지 않은 작품"이라고 극찬하며, 물질 세계가 그 시적 존재감을 드러내 이 기억상실적 자서전에 개인적인 다큐멘터리로는 결코 가질 수 없는 권위를 부여한다"고 평했다. 이 소설은 2023년 장 자크 루소상과 2023년 "뿌리와 단어" 망명 문학상을 수상하며 그 문학적 가치를 공고히 했다.
또한 그녀의 번역 작품, 특히 일리야 카민스키의 시집 『농아 공화국』 프랑스어 번역은 2022년 알랭 보스케 시 문학상을 수상하며 번역가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시집 『크바르 로』가 2017년 CoPo 시 문학상을 수상하고, 소설 『바다와 아이』가 주요 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등 그녀의 창작 활동은 꾸준히 주목받고 인정받고 있다. 후인은 『예루살렘 포스트』, 『라 누벨 캥젠 리테레르』, 『디아크리틱』 등 다양한 문화 및 문학 잡지에 기고하며 문학 비평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6. 영향
사빈 후인은 다국적인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학 창작과 번역 활동을 통해 현대 문학, 특히 프랑스 문학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6.1. 후대에 미친 영향
사빈 후인은 그녀의 작품과 번역을 통해 언어의 경계를 넘어선 문학적 교류를 촉진하며 후대 작가와 번역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녀는 다양한 문화권의 문학을 프랑스어로 소개함으로써 프랑스 독자들이 세계 문학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특히 "망명 문학" 분야에서의 수상은 유동적인 정체성과 이주 경험을 다루는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6.2. 특정 분야 기여
사빈 후인은 프랑스어 문학, 번역, 그리고 문학 비평 분야에 걸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 문학 창작**: 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프랑스어 작품들은 독특한 서사 방식과 언어적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엘비스 라디오에서』와 같은 소설은 자서전적 요소와 시적 상상력을 결합하여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프랑스 현대 소설의 지평을 넓혔다.
- 번역 활동**: 영어와 히브리어 작품을 프랑스어로 번역하는 그녀의 작업은 문화 간 문학 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다. 일리야 카민스키의 『농아 공화국』 번역으로 수상한 것은 그녀가 단순히 언어를 옮기는 것을 넘어 원작의 정신과 시적 깊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해냈음을 보여준다. 그녀의 번역은 프랑스어권 독자들이 다양한 해외 문학을 접하고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 문학 비평**: 『예루살렘 포스트』, 『라 누벨 캥젠 리테레르』, 『디아크리틱』 등 저명한 문화 및 문학 잡지에 꾸준히 기고하는 그녀의 비평문과 서평은 문학 담론을 풍부하게 하고 독자들에게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7. 관련 항목
- 프랑스 문학
- 베트남 문학
- 문학 번역
- 문학 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