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레슬링 경력
무라카미 마나부는 2001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투룡문(闘龍門투룡문일본어)의 9기생으로 입문하며 프로레슬링 경력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멕시코에서 본명으로 활동하다가 미치노쿠 프로레슬링으로 이적 후 다양한 기믹 변화와 스테이블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1.1. 초기 경력 및 투룡문 (2001-2004)
무라카미 마나부는 2001년 울티모 드라곤 짐(Último Dragón Gym울티모 드라곤 짐영어)에서 훈련을 마친 후 본명인 무라카미 마나부로 멕시코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종합격투기 선수를 풍자하는 기믹을 선보였는데, 붉은색 훈도시와 MMA 글러브를 착용하고 링 위에서 상대를 당황시키는 기이한 행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는 투룡문 X로 옮겨갔고, 그의 독특한 기믹은 예상치 못한 인기를 얻었다. 투룡문 X가 문을 닫은 후, 그의 유닛은 미치노쿠 프로레슬링으로 이적했다.
1.2.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2004-현재)
미치노쿠 프로레슬링에 데뷔하면서 무라카미는 오마 마구로(大間まぐ狼오마 마구로일본어)라는 링네임을 사용하며 참치 어부 기믹을 채택했다. 그는 여전히 훈도시를 착용했고, 입장 시에는 낚시 도구를 들고 나오기도 했다.
1.2.1. 캐릭터 변화 및 힐 턴
오마 마구로는 츠보 겐진(ツボ原人츠보 겐진일본어) 및 다나카 준지(田中純二다나카 준지일본어)와 대립한 후 2005년에 힐로 전환하여 카게토라와 감마가 창설한 STONED 스테이블에 합류했다. 이때 그는 기믹을 일본 해적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변경하고, 훈도시 대신 전통적인 긴 바지, 셔츠, 그리고 지카타비를 착용했다. 또한, 스파이크 박힌 야구 방망이와 손에 잡히는 모든 무기를 사용하는 거칠고 폭력적인 레슬링 스타일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1.2.2. 스테이블 활동 및 태그팀 성공
오마 마구로는 STONED에 이어 구룡(九龍쿠류일본어) 스테이블의 창립 멤버가 되었고, 후지타 하야토가 이끌었으며, 미나미노 타케시와 함께 태그팀 토네리 일가(舎人一家토네리 잇카일본어)를 결성했다. 미나미노와 오마는 2009년 후타리타비 태그팀 리그에서 우승했으며, 누마지로 케센과 오야나기 킨야를 꺾고 도호쿠 태그팀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그들은 몇 달 동안 타이틀을 유지하다가 야퍼 맨(Yapper Men야퍼 맨영어)에게 타이틀을 내주었다. 구룡의 해체 후, 토네리 일가와 켄45°는 트위너로 전환하여 후지타 하야토를 따라 새로운 스테이블 배드 보이(Bad Boy배드 보이영어)에 합류했다. 그러나 2017년, 오마 마구로가 미나미노에게 배신당하면서 토네리 일가는 해체되었다. 미나미노는 루이 히우가지와 함께 힐 스테이블 SUPER STARS를 결성하기 위해 배드 보이를 떠났다.
1.2.3. 단독 챔피언십 및 대립
오마 마구로는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내에서 여러 주요 대립을 겪었으며, 챔피언십에 도전하기도 했다. 2013년 9월, 그는 켄오가 보유한 도호쿠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십에 도전했으나 패배했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 경기는 주간 프로레슬링에서 한 페이지에 걸쳐 특집으로 다루어지기도 했다. 이후 2015년 11월 3일, 케센 누마지로가 보유한 도호쿠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십에 도전하여 승리하며 첫 단독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1.3. 엘 도라도 레슬링 (2006-2008)
엘 도라도 레슬링이 설립되었을 때, 오마 마구로는 그곳에서 만지마루(卍丸만지마루일본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동료들과 함께 경쟁했다. 그는 시미즈 모토츠구와 격렬한 대립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엘 도라도의 많은 장비를 파손하여 총지배인 카와바타 노리아키로부터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만지마루와 모토츠구는 상금을 벌어 벌금을 갚기 위해 2006년 트레저 헌터스 태그 토너먼트에 태그팀으로 참가했지만, 최종 우승자인 딕 토고와 콘도 슈지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다음 주, 두 사람은 콘도에게 돈을 달라고 애원했지만,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비슷한 청원을 하러 온 야시에 의해 방해받았다. 사건 많았던 메인 이벤트 후, 카와바타는 상금을 나누어 양측에게 일부를 주었고, 만지마루는 그들의 몫을 다음 엘 도라도 쇼를 제작하는 데 사용하여 벌금을 완전히 갚을 충분한 돈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쇼 동안 두 사람은 상금의 전적인 통제권을 놓고 배틀 로열에 참가했고, 온료의 도움으로 시미즈가 우승했다. 만지마루와 시미즈는 벌금을 지불했고, 모토츠구는 어깨 수술이 필요했던 만지마루에게 남은 돈을 주었다. 이제 화해한 팀은 앞으로 더 많은 피해를 입힐 것을 약속했으며, 만지마루는 수술을 받기 위해 엘 도라도를 떠났다. 무라카미는 잠시 헬 데몬즈 멤버로 엘 도라도에 복귀했지만, 단체는 2008년에 해산되었다.
1.4. 부상 및 복귀
무라카미는 경력 중 두 번의 주요 부상으로 장기 공백을 겪었다. 2007년에는 어깨 부상으로 인해 장기 결장했으며, 2010년 12월에는 다리 부상으로 다시 긴 공백기를 가졌다. 그는 2008년 3월 미치노쿠 프로레슬링에서 복귀하여 힐 유닛인 '구룡'에 합류했다. 2011년 9월에 복귀한 후에는 미치노쿠 프로레슬링에서도 '만지마루'로 링네임을 통일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2. 레슬링 스타일과 기믹
만지마루의 레슬링 스타일은 그의 기믹 변화와 함께 진화해 왔다. 초기 투룡문 시절에는 붉은 훈도시를 입고 상대방을 당황시키는 코믹하고 선정적인 종합격투기 선수 기믹을 선보였다.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데뷔 초에는 오마 마구로라는 이름의 참치 어부 기믹을 유지하며 낚시 도구를 들고 입장하는 등 전통적인 일본의 정서를 표현했다.
2005년 힐 턴 이후에는 일본 해적 기믹으로 변모하면서 레슬링 스타일도 크게 바뀌었다. 그는 긴 바지와 셔츠, 지카타비를 착용하고, 스파이크 박힌 야구 방망이 등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무기로 사용하는 거칠고 폭력적인 파이팅 스타일을 채택했다. 이는 그의 캐릭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더욱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의 독특한 기믹과 예측 불가능한 행동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3. 주요 기술
만지마루가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레슬링 기술은 다음과 같다.
- 수직 낙하식 브레인버스터 (垂直落下式ブレーンバスター): 상대방을 들어 올려 그대로 수직으로 떨어뜨리는 강력한 브레인버스터 기술이다.
- 만지 오토시 (卍落とし): 만지마루의 이름을 딴 독특한 기술이다.
- SKB
4. 입장곡
만지마루의 링 입장 테마곡은 다음과 같다.
- 훈도시 진기 (ふんどし仁義) - 백일홍 돈카이(百日紅呑海햐쿠니치바라 돈카이일본어)
5. 챔피언십 및 업적
만지마루가 프로레슬링 경력 전반에 걸쳐 획득한 챔피언십과 기타 주목할 만한 업적은 다음과 같다.
| 단체 | 챔피언십 / 업적 | 획득 횟수 | 동료 |
|---|---|---|---|
| 아파치 프로레슬링 아미(Apache Pro-Wrestling Army아파치 프로레슬링 아미영어) | WEW 태그팀 챔피언십 | 1회 | 미나미노 타케시 |
|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 도호쿠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십 | 1회 | - |
|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 도호쿠 태그팀 챔피언십 | 1회 | 미나미노 타케시 |
|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 UWA 월드 트리오 챔피언십 | 1회 | 케이 사토, 슈 사토 |
|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 후타리타비 태그팀 리그 | 2009년 | 미나미노 타케시 |
|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 미치노쿠 트리오 토너먼트 우승 | 1회 | - |
| 프로레슬링 일러스트레이티드 | PWI 500 (2016년) | #360위 | - |
6. 에피소드
무라카미 마나부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열렬한 팬이었고, 한때 프로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을 꿈꿨으나 키가 작아서 그 꿈을 포기했다.
2012년 7월 28일, 그는 데뷔 10주년 기념 대회를 개최했으며, 이 대회에서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인 미나미노 타케시와 격렬한 일대일 경기를 펼쳤다.
7. 같이 보기
-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 투룡문
- 남미노 타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