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애와 배경
로만 루루아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학업 능력을 보였으며, 훗날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1.1. 출생과 교육
로만 루루아는 1942년 11월 25일 소련의 조지아 SSR 사메그렐로-제모 스바네티 주 마르트빌리 지방의 무후르차에서 태어났다. 그는 조지아 공과대학교를 졸업하며 학업을 마쳤다. 그의 신장은 165 cm이다.
2. 레슬링 경력
로만 루루아는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선수로서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에 걸쳐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2.1. 국내 대회 성과
로만 루루아는 소련 국내 레슬링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자국 내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1963년, 1964년, 1965년, 1967년, 1970년, 1971년에 걸쳐 다양한 체급에서 소련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는 트빌리시의 콜메우르네 클럽 소속으로 활동했다.
2.2. 올림픽 참가
로만 루루아는 두 차례의 올림픽에 소련 국가대표로 참가하여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 1964년 도쿄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3 kg급(페더급)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했다.
-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3 kg급에 다시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챔피언에 올랐다.
2.3. 세계 선수권 대회
로만 루루아는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1966년부터 1970년까지 국제 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세계 타이틀을 획득했다.
- 1966년 톨레도: 63 kg급 금메달
- 1967년 부쿠레슈티: 63 kg급 금메달
- 1969년 마르델플라타: 62 kg급 금메달
- 1970년 에드먼턴: 68 kg급 금메달
1971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는 등 부상을 입어 6위에 머물렀다.
2.4. 레슬링 은퇴
로만 루루아는 1972년 공식적으로 경쟁적인 레슬링에서 은퇴했다. 그의 은퇴는 1971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입은 등 부상의 영향이 컸다.
3. 레슬링 은퇴 후 활동
레슬링 선수 은퇴 후 로만 루루아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사회에 기여했다.
3.1. 엔지니어 경력
조지아 공과대학교를 졸업한 로만 루루아는 레슬링 선수 은퇴 후 엔지니어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기술 분야에서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3.2. 정치 활동
로만 루루아는 1988년 정치 조직 '스포르팅 조지아'를 공동 설립하며 정치 활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조지아 국회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국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3.3. 스포츠 행정 활동
로만 루루아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레슬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행정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조지아 레슬링 연맹의 부회장을 역임하며 조지아 레슬링의 발전과 선수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4. 유산과 평가
로만 루루아는 레슬링 선수로서의 뛰어난 업적과 은퇴 후 사회에 대한 기여로 조지아 스포츠 역사와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4.1. 명예의 전당 헌액
로만 루루아는 2010년 국제 레슬링 연맹 (FILA, 현 유나이티드 월드 레슬링) 국제 레슬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이는 그가 레슬링 스포츠에 기여한 지대한 공헌과 뛰어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명예의 전당 헌액은 그의 선수 경력이 레슬링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