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댄 저건스(Dan Jurgens영어, 1959년 6월 27일 출생)는 미국의 저명한 만화가이자 각본가이다. 그는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스토리라인인 〈슈퍼맨의 죽음〉을 작업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사건은 만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그는 부스터 골드, 둠즈데이, 행크 헨쇼(사이보그 슈퍼맨)와 같은 상징적인 캐릭터들을 창조하거나 재해석하여 DC 유니버스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저건스는 《슈퍼맨 (만화)》, 《액션 코믹스》, 《어드벤처스 오브 슈퍼맨》 등 슈퍼맨 관련 만화책에 오랫동안 참여하며 슈퍼맨 프랜차이즈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마블 코믹스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만화)》, 《센세이셔널 스파이더맨》 등의 시리즈에 참여했으며, 특히 《토르 (마블 코믹스)》의 작가로 6년간 활동하며 인상적인 업적을 남겼다. 그는 캐릭터 창조, 스토리라인 개발, 그리고 슈퍼히어로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 만화 스토리텔링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 초기 생애 및 교육
댄 저건스는 1959년 6월 27일에 태어났다. 그는 1981년 미네소타 미술 디자인 대학을 졸업하며 전문적인 만화가로서의 경력을 준비했다.
3. 경력
댄 저건스는 1980년대 초부터 만화 작가 및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여, DC 코믹스와 마블 코믹스를 오가며 수많은 인기 시리즈에 참여했다. 그의 경력은 크게 네 시기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시기마다 주요 캐릭터 창조와 중요한 스토리라인 작업에 기여했다.
3.1. 1980년대 활동
1981년 미네소타 미술 디자인 대학을 졸업한 댄 저건스의 첫 전문 만화 작업은 1982년 11월에 출간된 DC 코믹스의 《더 워로드》 #63이었다. 그는 《워로드》의 창작자인 마이크 그렐이 컨벤션에서 저건스의 개인 포트폴리오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추천하면서 DC 코믹스에 고용되었다. 1984년, 저건스는 작가 게리 콘웨이와 로이 토마스가 참여한 《선 데빌스》 리미티드 시리즈 (1984년 7월 - 1985년 6월)의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이 시리즈를 통해 그는 만화 작가로서 데뷔했으며, 1985년 2월 #8부터 콘웨이의 플롯을 바탕으로 스크립트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1985년 4월 #10부터는 단독으로 작가 업무를 맡았다.
1985년, 저건스는 이후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가 되는 캐릭터 부스터 골드를 창조했다. 그는 1986년 《DC 챌린지》 리미티드 시리즈에 기여한 작가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첫 슈퍼맨 관련 작업은 1987년 《어드벤처스 오브 슈퍼맨 연간호》 #1의 펜슬러였다. 1988년에는 단명한 앤솔로지 시리즈인 《액션 코믹스 위클리》 #601-612에서 마이크 배런이 쓴 데드맨 (DC 코믹스) 단편의 펜슬 아트를 담당했다. 이후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작가 마이크 그렐과 함께 《그린 애로우》의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1989년에는 월간지 《어드벤처스 오브 슈퍼맨》의 글과 펜슬 작업을 맡으며 슈퍼맨 캐릭터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3.2. 1990년대 활동
저건스는 1991년 리미티드 시리즈 《아마겟돈 2001》의 펜슬러였으며, 아치 굿윈과 함께 시간 여행 영웅 웨이브라이더를 공동 창조했다. 1991년 7월, 그는 작가 루이스 시몬슨과 아티스트 존 보그다노브가 새로운 슈퍼맨 타이틀인 《슈퍼맨: 더 맨 오브 스틸》을 론칭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1991년 7월 《슈퍼맨》 2부 #57부터 메인 작가/펜슬러를 맡았다. 1991년 10월 《슈퍼맨》 #60에서 조연 영웅 에이전트 리버티를 창조했으며, 1992년에는 "패닉 인 더 스카이" 크로스오버에 참여했다.
《슈퍼맨》 연재 기간 동안 저건스는 두 명의 주요 악당인 둠즈데이와 사이보그 슈퍼맨을 창조했다. 둠즈데이는 "슈퍼맨의 죽음" 스토리라인의 주요 적대자였으며, 이 스토리라인에서는 상징적인 영웅 슈퍼맨이 전적으로 스플래시 페이지로 구성된 이슈에서 사망하는 충격적인 전개를 선보였다. 사이보그 슈퍼맨은 기존 캐릭터였으나, 저건스가 "슈퍼맨의 지배" 스토리라인을 위해 《어드벤처스 오브 슈퍼맨》 #500에서 재도입했다. 저건스는 1992년 4월부터 1993년 7월까지 《저스티스 리그 아메리카》 (#61-77)의 글과 그림을 담당했으며, 1993년에는 《메탈 멘》 4부작 미니시리즈의 펜슬 작업을 맡았는데, 이는 메탈 멘의 기원 이야기를 레트로액티브 컨티뉴이티로 재구성한 것이었다.
저건스는 1994년에 크로스오버 시리즈 《제로 아워》와 《슈퍼맨/둠즈데이: 헌터/프레이》 미니시리즈의 글과 그림을 담당했다. 그는 또한 H. R. 기거가 창조한 제노모프 (에이리언)와 슈퍼맨의 전투를 다룬 《슈퍼맨 대 에이리언》 미니시리즈의 스크립트와 레이아웃 아트를 제공했다. 이 시리즈는 다크 호스 코믹스와 DC 코믹스가 1995년에 공동 출판했다. 같은 해, 그는 《슈퍼맨》의 펜슬러 업무를 중단했다. 1995년에는 밸리언트 코믹스의 《솔라 (만화)》 #46의 작가 겸 펜슬러로 활동했으며, #50에서 펜슬러 업무를 중단한 후 #51-54에서는 작가로만 참여했다. 1996년에는 이탈리아 아티스트 클라우디오 카스텔리니와 함께 큰 기대를 모았던 크로스오버 《DC 대 마블》을 작업했다. 저건스는 1996년 슈퍼맨과 로이스 레인의 결혼을 다룬 《슈퍼맨: 웨딩 앨범》 단편에 참여한 여러 창작자 중 한 명이었다. 이듬해에는 DC를 위해 탠전트 코믹스 임프린트를 개발했다.
1996년 1월, 저건스는 마블 코믹스에서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인 《센세이셔널 스파이더맨》의 작가 겸 펜슬러로 활동했다. 이 타이틀은 원래 새로운 벤 라일리 스파이더맨의 주력 쇼케이스로 기획되었다. 초기 7개 이슈 (#0-6, 1996년 1월-7월)는 저건스가 글과 그림을 담당했다. 저건스는 피터 파커를 진정한 스파이더맨으로 복귀시키는 것을 강력히 주장했으며, 곧 이를 실행할 계획이 세워졌으나, 새로운 편집장인 밥 해러스가 "온슬로트 (마블 코믹스)" 스토리라인 이후로 연기를 요구했다. 이 시점에서 저건스는 엄청난 양의 그룹 기획과 끊임없는 아이디어 및 방향 변경에 환멸을 느끼고 이를 마지막 지푸라기로 삼아 타이틀에서 사임했다. 《스파이더맨》 연재 몇 년 후 인터뷰에서 저건스는 스파이더맨 클론 사가 동안 벤 라일리 캐릭터로 작업했기 때문에 피터 파커 캐릭터로 다시 작업할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저건스는 1996년 10월부터 1998년 9월까지 2년간 24개 이슈로 연재된 《틴 타이탄즈》 2부의 글과 그림을 담당했다. 《뉴 틴 타이탄즈》의 공동 창작자인 조지 페레즈는 이 시리즈의 첫 15개 이슈의 잉커로 참여했다. 슈퍼맨 캐릭터에 10년간 작업한 후, 저건스는 1999년 11월 《슈퍼맨》 2부 #150을 끝으로 작가 활동을 마쳤다. 또한 1999년에는 타블로이드 크기의 그래픽 노블 《슈퍼맨/판타스틱 포》의 작가 겸 레이아웃 아티스트로 활동했으며, 그의 전 《어드벤처스 오브 슈퍼맨》 잉커였던 아트 티베르가 마무리 아트를 담당했다. 저건스는 존 로미타 주니어가 펜슬을 맡은 《토르》 2부의 작가로,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 3부의 작가 겸 아티스트로 마블 코믹스에서 활동했다. 저건스는 탑 카우 프로덕션과 이미지 코믹스에 라이선스된 《툼 레이더 (만화): 더 시리즈》 만화책 시리즈의 데뷔 작가였으며, 1999년에 출간된 《툼 레이더》의 데뷔 이슈는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만화책이었다. 저건스는 #21까지 이 시리즈의 작가로 활동했다.
3.3. 2000년대 활동
2000년, 저건스는 4부작 프레스티지 미니시리즈 《타이탄즈/리전 오브 슈퍼-히어로즈: 유니버스 어블레이즈》의 작가 겸 레이아웃을 담당했으며, 필 히메네즈가 마무리 작업을 했다. 저건스는 2000년 1월 《아쿠아맨》 3부 #63부터 2001년 1월 #75로 시리즈가 취소될 때까지 작가로 활동했다. 2002년 11월에는 2003년 1월에 출간된 4부작 주간 미니시리즈 《슈퍼맨: 데이 오브 둠》의 글과 그림을 담당했는데, 이는 1992년 "슈퍼맨의 죽음" 스토리라인의 1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었다.
만화계에서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그는 DC 코믹스로 복귀하여 2006년 4월 《인피닛 크라이시스 시크릿 파일즈 2006》 스페셜의 리드 스토리 레이아웃을 제공했으며, 주간 시리즈 《52 (만화)》와 지미 팔미오티와 저스틴 그레이가 쓴 6부작 리미티드 시리즈 《크라이시스 애프터매스: 블러드헤이븐을 위한 전투》의 아트를 담당했다. 저건스는 작가이자 창작자인 마브 울프먼과 함께 《나이트윙》 시리즈 #125-128에서 협업했다. 《메타모포: 이어 원》에서는 저건스가 첫 두 이슈의 작가 겸 펜슬러였으며, 마이크 노턴이 #3-6을 그렸다. 저건스는 주간지 《카운트다운 (DC 코믹스)》 #49-38에 실린 "멀티버스 역사" 백업 스토리의 작가 겸 아티스트였다. 2007년 3월 로스앤젤레스 코믹콘에서 DC는 《52》가 끝난 직후 제프 존스가 쓰고 저건스가 펜슬을 맡는 새로운 《부스터 골드》 시리즈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2008년 리미티드 시리즈 《탠전트: 슈퍼맨의 지배》의 작가로 활동하며 탠전트 코믹스 캐릭터들을 재조명했고, 2009년 7월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 2부 #23의 글과 그림을 담당했는데, 이 이슈에는 부스터 골드와 마곡 (만화)이 등장했다.
3.4. 2010년대 이후 활동
저건스는 2011년 DC 코믹스의 더 뉴 52 리런치에 참여한 창작자 중 한 명으로, 아론 로프레스티와 함께 새로운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작가가 되었고, 작가 J. T. 크룰과 잉커 조지 페레즈와 함께 새로운 《그린 애로우》 시리즈의 아티스트가 되었다. 그는 《그린 애로우》 #3-6에서 키스 기펜과 공동 작가가 되었다. 2011년 10월, DC는 저건스가 기펜과 함께 자칭 《슈퍼맨》 시리즈의 공동 작가 겸 그림 작가로 슈퍼맨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들의 첫 이슈는 2012년 5월에 출간된 #7이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저건스는 《퓨리 오브 더 파이어스톰즈: 더 뉴클리어 맨》 #13-20의 작가 겸 아티스트로 활동했으며, 이 시리즈는 이후 취소되었다. 2014년에는 기펜, 제프 르미어, 브라이언 아자렐로와 함께 《더 뉴 52: 퓨처스 엔드》를 공동 집필했다.
2015년, 저건스는 2015년 6월 《배트맨 비욘드 (만화)》 #1부터 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2015년 2부작 미니시리즈 《컨버전스: 슈퍼맨》의 작가였으며,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슈퍼맨: 로이스 앤 클락》의 작가로 활동했다. 2016년 DC 리버스 리런치 일환으로 저건스는 《액션 코믹스》의 작가를 맡았으며, 이 시리즈는 #957부터 이전 번호로 돌아왔다. 그는 2018년 6월 《액션 코믹스 1000》에 기여했으며, 이후 《그린 랜턴즈》 시리즈의 작가가 되었다.
4. 주요 창작물 및 업적
댄 저건스는 그의 경력 전반에 걸쳐 만화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여러 캐릭터를 창조하고 중요한 스토리라인을 이끌었다.
4.1. 캐릭터 창조 및 개발
- 부스터 골드: 1985년 저건스가 직접 창조한 캐릭터로,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이자 영웅이다. 그는 저스티스 리그의 일원이 되며 DC 유니버스에서 독특하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저건스는 부스터 골드의 기원과 성격, 그리고 그의 모험을 직접 글과 그림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 둠즈데이: 1992년 "슈퍼맨의 죽음" 스토리라인의 주요 악당으로, 슈퍼맨을 죽음으로 몰고 간 강력한 괴물이다. 저건스는 이 캐릭터를 통해 슈퍼히어로 만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를 만들어냈으며, 둠즈데이는 슈퍼맨의 가장 강력하고 상징적인 적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 행크 헨쇼(사이보그 슈퍼맨): "슈퍼맨의 죽음" 이후 "슈퍼맨의 지배" 스토리라인에서 재도입된 캐릭터로, 슈퍼맨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등장한 네 명의 슈퍼맨 중 한 명이다. 저건스는 행크 헨쇼를 사이보그 슈퍼맨으로 재해석하여 독자들에게 큰 혼란과 충격을 주었으며, 이 캐릭터는 슈퍼맨 신화에 복잡한 요소를 더했다.
- 웨이브라이더: 1991년 아마겟돈 2001 시리즈에서 아치 굿윈과 함께 공동 창조한 시간 여행 영웅이다.
- 에이전트 리버티: 1991년 《슈퍼맨》 #60에서 창조된 조연 영웅이다.
4.2. 대표적인 스토리라인
- 〈슈퍼맨의 죽음〉: 1992년 저건스가 글과 그림을 담당한 이 스토리라인은 슈퍼맨이 둠즈데이와의 전투 끝에 사망하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건은 만화계와 주류 언론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슈퍼히어로 만화의 스토리텔링 방식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슈퍼맨의 죽음을 오직 스플래시 페이지로만 구성하여 시각적인 충격을 극대화했다.
- 〈제로 아워〉: 1994년 저건스가 글과 그림을 담당한 DC 코믹스의 주요 크로스오버 이벤트로, DC 유니버스의 시간선을 재정립하는 내용을 다루었다. 이 이벤트는 DC의 연속성을 재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슈퍼맨의 지배〉: "슈퍼맨의 죽음" 이후 슈퍼맨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는 스토리라인으로, 저건스는 이 과정에서 사이보그 슈퍼맨을 재도입하며 이야기의 복잡성을 더했다.
- 〈패닉 인 더 스카이〉: 1992년 저건스가 참여한 주요 슈퍼맨 크로스오버 스토리라인으로, DC의 여러 영웅들이 힘을 합쳐 세계를 방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슈퍼맨/둠즈데이: 헌터/프레이》: 1994년 미니시리즈로, 저건스가 스토리와 레이아웃을 담당했으며, 슈퍼맨과 둠즈데이의 재대결을 다루었다.
5. 개인적인 삶
댄 저건스는 결혼했으며, 퀸 저건스와 세스 저건스 두 자녀를 두고 있다.
6. 수상 경력
댄 저건스는 1994년 내셔널 카툰 작가 협회로부터 최우수 만화책 부문 상을 수상했다.
7. 영향력
댄 저건스는 현대 만화 스토리텔링, 캐릭터 디자인, 그리고 특히 슈퍼맨 프랜차이즈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는 "슈퍼맨의 죽음" 스토리라인을 통해 슈퍼히어로 만화의 극적인 가능성을 확장하고, 대중문화에 만화의 영향력을 다시금 각인시켰다는 점이다. 이 스토리라인은 단일 이슈 전체를 스플래시 페이지로 구성하는 등 혁신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후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는 부스터 골드와 같은 독창적인 캐릭터를 창조하며 DC 유니버스의 다양성을 넓혔고, 둠즈데이와 사이보그 슈퍼맨 같은 강력하고 기억에 남는 악당들을 통해 슈퍼맨의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저건스는 슈퍼맨의 작가이자 아티스트로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캐릭터의 현대적 해석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그의 작업은 슈퍼맨의 아이콘적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일조했다. 마블 코믹스에서의 《토르 (마블 코믹스)》와 《캡틴 아메리카 (만화)》 작업 또한 이들 캐릭터의 중요한 시기를 정의하는 데 기여했다. 그의 작품들은 복잡한 스토리텔링과 역동적인 아트워크의 조화를 보여주며, 만화가로서의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저건스의 영향력은 단순히 특정 캐릭터나 스토리라인에 국한되지 않고, 만화 산업 전반에 걸쳐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개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후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