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준야 (1987년)

2.1.1. 가시와 레이솔

다나카는 2010년부터 가시와 레이솔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그해 주로 슈퍼 서브로 기용되었으며, 리그 24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기록하며 팀의 J2리그 우승과 J1리그 승격에 기여했다. 2011년 J1리그로 승격한 시즌에는 개막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아 리그 30경기에 출전하여 13골을 터뜨리며, J리그 역사상 최초로 승격 첫해 J1리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11에서도 4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오클랜드 시티 FC와의 경기에서 특기인 왼발로 골을 성공시켰으며, 당시 경기를 관전하던 FIFA의 제프 블라터 회장으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듬해 리그에서는 5골에 그쳤으나, 2013년에는 리그 11골을 기록했으며, 닛칸 스포츠 등이 산출한 어시스트 수도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부진을 털어냈다. 공격 시에는 4-2-3-1, 수비 시에는 4-1-4-1로 변형되는 전술이 사용된 경기에서는 공격 시 최전방으로 뛰쳐나가고 수비 시에는 볼란치 위치까지 내려오는 전술의 핵심 선수 역할을 수행했다. 2014년 시즌에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브라질 월드컵 개최로 인한 리그 중단 기간 이전에 팀 내 최다인 5골을 기록했다.

2016년 2월 2일, 스포르팅 CP로부터 이듬해 7월까지의 임대 이적 (매수 옵션 포함)으로 친정팀 가시와 레이솔로 복귀했다. 그러나 감독이 밀턴 멘데스에서 시모히라 다카히로로 일찍 교체되면서 유스 출신 선수를 중용하는 시모히라의 방침에 따라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결국 21경기 (선발 8경기) 출전에 4골을 기록하며, 특별 지정 선수였던 2009년을 제외하고는 개인 최저 성적을 기록했다.

2.1.2. 스포르팅 CP

2014년 6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스포르팅 CP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었으며, 이적료는 20.00 만 EUR (약 25.00 억 KRW)였다. 또한, 위약금이 6000.00 만 EUR (약 830.00 억 KRW)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설정되어 유럽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탈리아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스포르팅 리스본, 도대체 다나카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같은 해 8월 23일, FC 아로카와의 프리메이라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며, 11월 21일 타사 드 포르투갈 4라운드 SC 이스피뉴와의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이듬해 1월 11일 SC 브라가와의 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는 0-0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직접 프리킥으로 리그 첫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에도 교체 선수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득점을 꾸준히 기록하며 시즌 총 7골을 기록했다.

마르코 실바 감독이 조르제 제주스 감독으로 교체된 2015-16 시즌에는 새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면서 출전 기회가 감소했다. 국내외에서 여러 이적 제안이 있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팀에 잔류하게 되었다.

2.1.3. 비셀 고베

2016년 12월 29일, 가시와 레이솔 시절부터 사사했던 네우시뉴 바프티스타 감독이 이끄는 비셀 고베로 완전 이적을 발표했다. 2017년 4월 26일, 르방컵 3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2018년에는 J1리그 2라운드 시미즈 에스펄스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으나, 이후에는 득점 수를 늘리지 못했다. 시즌 도중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이 후안 마누엘 리요 감독으로 교체된 후에는 단 4분 출전에 그쳤다.

2019년 시즌에는 후루하시 쿄고, 루카스 포돌스키, 그리고 새로 영입된 다비드 비야의 존재로 인해 개막 초반에는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그러나 5라운드 감바 오사카전에서 교체 출전하여 2골을 기록하며, 16분이라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시즌 중반부터는 포돌스키와 비야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늘어났고, 고베 이적 후 가장 많은 리그 6골을 기록했다. 천황배에서는 모든 경기에 출전하여 클럽의 첫 우승 타이틀 획득에 크게 공헌했다.

2021년 12월 27일, 계약 만료로 인한 팀 퇴단이 발표되었다.

2.1.4. FC 기후

2021년 12월 31일, FC 기후로 완전 이적을 발표했다. 2023년 11월 8일, 2023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7.2.1. 국가대표 경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