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창민은 1985년 9월 4일 대한민국 의성군에서 태어난 컬링 선수이다. 그는 스킵으로서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주니어 태평양 컬링 선수권 대회와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성인 경력에서는 태평양 아시아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 여러 차례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컬링의 위상을 높였고, 월드 컬링 투어 및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에서는 한국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 다수의 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2. 초기 생애 및 배경
2.1. 출생 및 학력
김창민은 1985년 9월 4일 대한민국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안동대학교에 재학하며 컬링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현재는 경상북도체육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3. 컬링 경력
김창민은 주니어 시절부터 성인 선수로서의 주요 활동 및 업적에 이르기까지 한국 컬링의 주요 인물로 활약해왔다. 그의 경력은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서 거둔 성공으로 특징지어진다.
3.1. 주니어 경력
김창민의 컬링 경력은 1998년 태평양 컬링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면서 빠르게 시작되었다. 당시 그는 송희동 스킵의 한국 팀에서 서드 포지션을 맡았으나, 팀은 6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후 몇 년간의 경험을 쌓은 뒤, 2004년, 2005년, 2006년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 대회에 한국 주니어 남자팀으로 참가하며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했다.
3.1.1.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김창민은 2004년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 김수혁 스킵 팀의 서드를 맡았다. 팀은 라운드 로빈에서 5승 4패를 기록한 후 캐나다와의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승리하여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5년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는 2승 7패로 라운드 로빈을 마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006년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는 스킵으로 출전하여 김민찬, 박종덕, 박진오, 최병록 선수와 함께 4승 5패를 기록했으나, 역시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3.1.2. 주니어 태평양 선수권 대회
주니어 시절 김창민은 주니어 태평양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2005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07년 대회에서는 은메달, 2006년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3.1.3. 동계 유니버시아드
김창민은 안동대학교 재학 중 한국 대표팀으로 네 차례의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했으며, 모든 대회에서 스킵을 맡았다. 특히 2011년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김민찬, 성세현, 서영선, 오은수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외에도 2009년 대회에서 4위, 2007년 대회에서 5위, 2013년 대회에서 8위를 기록했다.
3.2. 성인 경력
김창민은 성인 컬링 선수로서 꾸준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3.2.1. 태평양 아시아 선수권 대회
김창민은 1998년 첫 참가 이후 2009년 태평양 컬링 선수권 대회에 다시 출전했다. 당시 김민찬, 임명섭, 정택연, 성세현 선수와 함께 한국 팀의 스킵을 맡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1년 대회에서는 태평양 아시아 컬링 선수권 대회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김창민은 김민찬, 성세현, 서영선, 오은수 선수와 함께 또다시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2년 대회에도 스킵으로 출전했으나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이후 2017년, 2019년, 2021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컬링의 아시아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특히 2019년 대회에서는 11전 전승이라는 완벽한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3.2.2. 세계 선수권 대회
김창민은 세계 남자 컬링 선수권 대회에 두 차례 참가했다. 2018년 대회와 2022년 대회에서 모두 6승 6패의 라운드 로빈 기록을 남겼다. 2022년 대회에서는 전재익 대신 성세현이 세컨드로 출전했다.
3.2.3. 올림픽 게임
김창민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성세현, 오은수, 이기복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의 스킵으로 출전했다. 이는 그의 첫 올림픽 출전이었다.
3.2.4. 월드 컬링 투어 및 그랜드 슬램 대회
월드 컬링 투어에서 김창민은 경력 초기에 2013년 오리지널 16 WCT 본스필과 2016년 KKP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18 시즌에는 팀 성세현, 오은수, 이기복 선수와 함께 2017 태평양 아시아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첫 그랜드 슬램 대회인 2017 부스트 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팀 최초로 남자 그랜드 슬램 결승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2019년 7월 2019 한국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김창민 팀은 2019-20 컬링 시즌을 시작하며 이기정, 김학균, 이기복 선수와 함께 2019 캐머런스 브루잉 오크빌 폴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같은 시즌 투어에서 2019 차이나 오픈에서도 우승했다. 이 팀은 2020 세계 남자 컬링 선수권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었다.
2020년 한국 선수권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후, 김창민은 2021년 2021 한국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 새로운 팀원인 김수혁 (라스트 스톤), 전재익 (세컨드), 김학균 (리드)과 함께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에서는 앨버타 컬링 시리즈의 에버네어 이벤트와 캠루프스 크라운 오브 컬링에서 우승했으며, 시즌 마지막 그랜드 슬램 대회인 2022 챔피언스 컵에 참가했으나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다음은 김창민 선수의 그랜드 슬램 대회 기록이다.
- C: 우승
- F: 결승 진출 (준우승)
- SF: 준결승 진출
- QF: 8강 진출
- R16: 16강 진출
- Q: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 T2: 티어 2 대회 참가
- DNP: 대회 불참
- N/A: 해당 시즌 그랜드 슬램 대회가 아님
대회 | 2017-18 | 2018-19 | 2019-20 | 2020-21 | 2021-22 | 20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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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셔널 | F | DNP | DNP | N/A | DNP | DNP |
투어 챌린지 | DNP | DNP | DNP | N/A | N/A | T2 |
캐나디언 오픈 | Q | DNP | N/A | N/A | DNP | DNP |
챔피언스 컵 | DNP | DNP | N/A | DNP | Q | DNP |
3.2.5. 국내 선수권 대회
김창민은 한국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2011년, 2012년, 2017년, 2019년, 2021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13년, 2016년, 2020년, 2022년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2023년과 2024년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 개인 생활
김창민의 개인 생활에 대한 대중에게 알려진 정보는 제한적이다. 그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태어났으며, 안동대학교를 졸업했다.
5. 평가 및 영향
김창민은 대한민국 컬링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 컬링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5.1. 주요 성과 및 기여
김창민은 주니어 시절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국제 및 국내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컬링의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주니어 태평양 컬링 선수권 대회 금메달, 동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그리고 태평양 아시아 컬링 선수권 대회 다수 금메달은 그의 뛰어난 기량을 증명한다. 국내 한국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의 여러 차례 우승은 그의 꾸준함과 리더십을 보여준다. 스킵으로서 팀을 이끌며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한국 컬링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5.2. 국내외 컬링에 대한 영향
김창민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의 스킵으로 출전하며 한국 컬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2017 부스트 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팀 최초로 남자 그랜드 슬램 결승에 진출한 것은 국제 컬링계에 한국 컬링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그의 활약은 한국 컬링의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